OpenAI, 차세대 패밀리에 월 2000달러 구독료 책정 검토
OpenAI, 향후 출시될 인공지능(AI) 제품군에 대한 월 구독료를 대폭 인상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OpenAI의 상용화가 AI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드는 막대한 비용 속에서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한다.
경제 뉴스 매체 Deformation에 따르면 OpenAI는 "Strawberry"와 "Orion"이라는 프로젝트 이름으로 월 구독료로 2,000달러를 지불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ChatGPT Plus는 현재 월 20달러에 제공된다.
OpenAI가 개발 중인 Project Strawberry는 문제 해결 능력을 극대화한 모델로, 제품은 가을에 출시될 예정이다. 그 결과, 현재 AI 모델로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수학 문제 풀기, 시장 전략 개발, 복잡한 단어 퍼즐 풀기 등 고품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Project Orion은 GPT-4에 이은 차세대 거대 언어 모델(LLM)이다.
OpenAI는 이 보고서에 대해 별도의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OpenAI가 AI 모델에 대한 구독료를 인상하려는 시도는 수익성 확보를 목표로 하는 듯하다.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OpenAI는 2024년 상반기에 약 2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 수치는 OpenAI의 작년 매출 16억 달러를 넘어선다. OpenAI는 올해 매출 34억 달러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제는 AI 모델의 개발 및 유지 관리 비용이 매출을 훨씬 초과한다는 것이다. OpenAI의 연간 기술 개발 비용은 70억 달러로 추산된다. 데이터 센터 사용료와 인건비를 포함하면 매출의 여러 배를 지출하고 있다. OpenAI의 엄청난 손실은 AI 산업 버블 이론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OpenAI는 실적을 반전시킬 카드가 필요했고 월 2,000달러의 구독료를 고려하고 있다. 사실, 현재 상황이 유지된다면 OpenAI가 보유한 현금은 1년 안에 고갈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사람도 있다.
OpenAI는 월 구독료를 인상하고 영리 조직을 조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OpenAI는 비영리 단체로서의 정체성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