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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고 싶어 하는 사람 없어... 부동산 과열된 걸까

by woosan361 2024.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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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으로 발췌한 글이며 투자의 책임은 투자한 당사자에게 있다는 점 고지합니다.

 

집 사고 싶어 하는 사람 없어... 부동산 과열된 걸까

 

대출 한도를 낮추는 스트레스 DSR(총부채상환비율) 2단계가 이달 1일부터 본격 시행된 이후 과열됐던 서울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는 모습이다. 현장에서는 대출 규제 강화 이후 아파트 매수 문의가 끊겼다며 달라진 분위기를 느낀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날 기준 3,972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5월 5,117건에서 6월 7,534건으로 급증한 데 이어 7월에는 8,769건으로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8월 아파트 거래량이 이달 말까지 마감되는 만큼 앞으로도 아파트 거래량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 규제 시행을 앞두고 '막차'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725조3642억원으로 7월 말(715조7300억원) 대비 9조6200억원 늘었다.

하지만 9월 대출 규제가 시행되자마자 열기가 상당히 가라앉은 분위기다.

강동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최근 매수 문의가 크게 줄었고, 매매 건수 자체도 크게 줄었다며 
가끔 전세 문의는 오지만 제대로 된 매물 중개는 없다고 말했다.

사실상 매수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 중개사무소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4.0으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도 8월 둘째 주 0.32%에서 0.28%→0.26%→0.21%로 소폭 완화됐다.

특히 서울 중저가권은 대출 규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KB부동산의 9월 둘째 주 아파트 가격에 따르면 송파가 전주 대비 0.43%로 가장 많이 올랐고, 그 뒤를 강남(0.39%), 광진(0.39%), 강동(0.38%), 서초(0.3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북(0.09%), 노원(0.07%), 은평(0.07%), 중랑(0.06%), 구로(0.04%), 금천(0.01%) 등 서울 외 지역의 상승은 상당한 감소세를 보였다.

대출 규제가 강화되더라도 금융권이 풍부한 강남권에는 사실상 특별한 효과가 없고, 중저가권은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대출 한도가 높아질수록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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